대충 누군가 셋팅해놨던 아파치와 Nginx만을 써보다가 이제 Nginx Configuration에 대해 좀더 알아봐야겠다 생각했다. 언제까지나 남이 셋팅해준 서버에 기대며 살 순 없으니까... 그것이..개발자니까..(우웁..)
대충 웹서버하면 원픽으로 떠오르던 것이 아파치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Nginx 가 급부상하기 시작했을까. 무슨 차이가 있길래 Nginx라는 녀석이 아파치를 앞질러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나?
간단하게 말하자면 Nginx는 아파치보다 큰 트래픽에 훨씬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서버에 http 요청을 보내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아파치의 경우 1000명에 맞춰서 1000개의 멀티프로세스 쓰레드를 생성해야 하는 반면, Nginx는 하나의 프로세스로 1000명의 요청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Nginx는 비동기로 응답을 해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는 더 적은 자원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돌릴 수 있게 된다. 요즘에는 점점 서버를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비싼 서버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자원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단연코 Nginx가 아파치보다 더 나은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볼 순 없고 당연히 장단점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아파치의 경우 configuration셋팅이 좀더 다양하고 추후에 관련 모듈을 추가할 때 좀더 용이한 반면, Nginx는 이미 기본셋팅이 많이 되어 있어서 크게 손볼 것은 없다는 장점은 가지지만
이는 다시 말하면 뭔가를 건드려서 추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 있겠다.
아파치의 경우 여러 플랫폼에 사용될 목적(회사 인프라넷이라든가,,자료 공유용이라든가..) 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직 웹서버만을 위해 만들어진 Nginx와 비교했을 때 태생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겠다.
사실 둘다 겉핥기만 해본 입장에서 아직까지도 큰 차이가 아직까지 몸소 느껴지진 않지만 점점 서버를 다루다보면 알게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