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뉴비톤을 다녀왔다. 개발 경험 6개월 미만인 사람들끼리 하는 해커톤이라길래 어렵게 생각 안하고 갔는데 좀 어려웠다..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웠다. 처음가본 해커톤에서 상도 받아보고 좀더 개발공부를 해보고싶다는 자극도 받았다. 나는 거의 프론트일만 했는데 백엔드쪽도 해보고싶었다. 파이썬은 할줄알지만 아직 장고를 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팀에서 거의 0.78인분정도 해낸 느낌이다.. 일인분의 몫을 해낸거같진 않아 아쉬웠다.
그외에 또 이번학기는 4학년 1학기이기도 하고 학교에서 학회를 하나 들고있다보니 멋쟁이 사자까지 하기엔 스케줄이 빡빡할거같아 멋사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이게 너무 아쉬웠다. 팀에서 나와 한명을 제외하곤 멋사였는데 그 한명은 그나마 전공자셨고.. 멋사때문에 졸업을 유예할 수도 없으니 졸업한다면 멋사를 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될거같다. 그래도 뉴비톤에서 얻어간게 꽤 많았던거같다. 할땐 밤새는 것도 힘들고 팀원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질 않으니 괜히 어색하고 생각보다 과자도 많이주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는데 이게 다 하고 난 후의 묘미가 좀 있는거같다. (사실 상을 받아서 좋은걸지도.. 역시 끝이 좋아야 다 좋은가보다 ㅋㅋㅋ)
여기서 지금 꽤나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님들까지 보면서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멋져보였고 나도 저렇게 되고싶고! ㅎㅎ 다들 한마음이지 않았을까.
뉴비톤이라고 뉴비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뉴비들 중에서도 실력자는 참 많아보였다. 우리 팀원들만해도 다들 대단했고.. 특히 전공자인 사람을 보면 부러웠지만 비전공자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시는 분도 계셨다. 나도 뒤쳐지지 않게 계속계속 개발공부를 하고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혼자 코딩하다가 권태를 느낀다면 꼭 해커톤행사가 있을때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혼자 코딩해온 사람에게 있어서는 꽤나 큰 자극이었으니까. 다음 해커톤에 참여하기 전까지 꼭 실력을 더 쌓아서 일인분 이상 해내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코딩하자. 나는 코딩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재밌어서 코딩하는거다~
삼성역 도착! 왕큰 건물에서 뉴비톤을 행사한다니 엄청 떨렸다
사람들 얼굴을 가리기위해.. 후원해주신 분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합니다.
세션1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만족스러웠다.
이건 야식! 근데 해커톤에서 간식같은건 치킨보다는 그냥 과자랑 커피를 더 많이 주시는게.. 뼈치킨은 먹기도 쉽지않고 남기도 많이 남아서 ㅠㅠ 다들 치킨이 엄청 많이 남았는데 버리니까 너무 아까웠다. 과자랑 커피가 남은거 처리하기도 쉽고 다들 많이 먹었을거같은데..
그래도 오랜만에 치킨 먹어서 좋았다. 감사합니다~
뉴비톤 후원해주신 대표님중 한분! 젊으신 분같은데 대단했다. 존경스럽!
처음 가본 뉴비톤에서 수상! 1등!
2등팀까지 발표됐을땐 아.. 안됐나보다 ㅠ 했는데 마지막에 불려서 너무 기뻤다. 거의 팀에 버스타긴했지만 그래도 기쁜건 기쁜거니까 ㅎㅎ
우리 바로 옆 팀만해도 결과물보니 엄청난거같은데 우리가 수상했다니 너무 감격이다. 다음에 해커톤에 참가하게 된다면 내가 버스 기사가 되고싶다!
p.s. 다녀와서 집에서 한시간정도 뒹굴거리다가 12시부터 8시까지 잤다.. 정확히 8시간정도 잤는데 딱 평소 수면량ㅋㅋㅋㅋ뭔가 어둑어둑해서 난 순간 내가 이틀정도 잠들어버린줄알았다..
* 블로그 이사로 인해 지금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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